[투자일반]옵션매매기법 ^^; (태클사양)

어느덧 이엘따를 시작한지, 1년이 넘어서 14개월째로 접어드네요.

현물은 10년했어요 ^^;

처음에는 프리가 뭔지 행사가 계산은 어떻게 하는건지...

지수가 뭔지도 모르다가 조금 깨우치고 난뒤 나랑 지수랑은 맞지 않다는 생각에 종목으로만 매매했습니다.

12월부터 1월까지 연승한뒤 난 종목의 신 이라고 나름 자부했었지만,

그건 내가 잘해서 그런게 아니라 상승장이었다는것~!

 

방심하는 순간부터 당하기 시작해서 남들이 다 경험하는 더 큰 돈 넣고 하다가 상반기에 죽쓰고 한동안 떠나있었습니다.

두달간 떠나있다가 느낀건,,,

종목은 절대 하지말자.

종목에서 백프로, 이백프로 나오는거 쉽지만 타이밍을 잡을수 없을뿐더러 설령 잡는다 해도

물리면 기본으로 40프로 이상은 까인다는거,,,

또 까이고 나면 행사가가 더 낮은 종목 이엘따들이 있기 때문에 내가 매수한 종목콜들은 절대 시세를 주지 않는다는 사실에

종목콜은 포기했습니다.

 

그 이후 지수들만 공략한 결과, 나름 승률은 있었지만 가격구조의 불합리성과 여러가지 이유로 옵션매매에 동참하게 됐습니다.

 

아직 옵션으로 크게 손실난 경험이 없기에 제가 매매하는 기법을 아주 간략하게 공유하고자 합니다.

 

첫번째, 장을 심플하게 봅니다.

시초가보다 높게 형성될 경우 절대 풋은 보지 않습니다.

반대로 시초가보다 낮게 형성될 경우 절대 콜은 보지 않습니다.

콜/풋 모두 눌림목이 생길때 진입합니다.

 

두번째, 매수는 기술이고 매도는 예술입니다.

매수할땐 철저히 분할매수 합니다.

10계약을 살 돈이 있더라도 철저히 1계약씩 진입합니다.

그러다 내가 예측한 방향과 맞다 싶으면 20% -> 30% 높여가면서 진입합니다.

매도시에는 수익주면 바로 매도합니다. 이 부분이 제일 보완해야 될 점이라고 생각하지만...

은행이자율이 4%라고 가정하고 내가 2%만 먹어도 6개월치 장사를 한 셈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시장은 그리 호락호락 하지 않거든여.

 

세번째, 이평선 매매만 합니다.

이건 아래 그림을 보시죠.

 

어떤 점들인지 고수분들은 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하루에 진입시기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오늘 같은 장은 하루에 딱 4번이군요.

혹자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차트는 후행이다.

따라서, 다 지나고 난 그림에 표시하는건 우매한 짓이라고 생각하지만,

찍힌 점들과 이평선들의 관계를 보시면 왜 진입해야 하는지 아실껍니다.

흔히들 말하는 골드 / 데드난 시점에만 진입하는 거죠.

 

여기 계신 분들은 차트 고수들이시니 무슨 말씀하는지 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지난번 천오백으로 세팅해서 이천사백만들고 떠나려고 했는데,

정도 많이 들었고 다시 10만원으로 시작해 보려고 열심매매 중입니다.

 

시장은 복잡하지만, 또한 단순합니다.

심플하게 생각하시길~

또한, 매매중에는 가급적이면 팍스넷 오지 않습니다. ㅜㅜ;

제 주관이 흔들릴때가 많아요.

 

네번째, 손절의 기법입니다.

저는 5분봉을 보고 매매하는데, 5분안에 쇼부가 나지 않으면 손절을 무조건 생각합니다.

이때, 손절할지 물타기 할지 보는건 각 분봉들이 어떻게 그려지느냐에 따라 틀립니다.

이 가격을 지지하고 올라가는건지 무너지는 건지...

무너지더라도 절대 흥분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찬스라고 생각하죠. 그 이유는 무너진다고 하면 변동성이 극대화 된 관계로 반대방향에 무조건 몸을 실으면 됩니다.

 

다섯번째, 시장을 이기지 않습니다.

저는 호가창 하나도 움직이지 못하는 개미입니다.

오늘 시장의 주도세력이 누군지 판단하고 그 녀석들이 짠 판속으로 몸을 맡깁니다.

그녀석들이 그려준 차트에서 저는 중간에만 승차하고 나오면 되는거니깐요.

 

여섯번째, 수익이 나면 무조건 관망합니다.

최소 1시간, 최대 3시간 이상 관망합니다. 수익을 지키기 위해서이기도 하고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서죠...

 

너무 두서없이 적은 듯 하지만,

정말 진심으로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사실, 저도 정말 언제 퇴출될지 모르는 개미입니다.

허나, 빠생은 제 운명이기에 절대 포기하지 않을껍니다.

 

다들 성투하세요.

굿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