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을 다루기에 앞서...

















사실 언젠간 이것 관련해서 글 한번 쓰려고 했었습니다.
내가 누구보다도 이 입장을 잘 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왜 그런지 아시는분이 계실진 모르겠지만
필자는 새내기배움터, 속칭 새터를 3번을 갔습니다.

07학번 신입생때 1번째
08학번 신입생들 들어올때 전공미배정상태라 2번째
09학번 신입생들 들어올때 유전공학과로 배정되어 3번째


금년 3월에 최초 그 글이 올라왔을때 주의깊게 보고있던 사람중에 한명입니다.

저는 학교에서 보았던것, 그리고 해왔던것이 꽤 많습니다.
물론, 직접적으로 학생회나 이런쪽에 관련이되면 
조직의 뜻에 맞추기 위해 사고가 경직되거나 편협해지는 결과를 낳을수 있고해서
학생회등에는 관여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친구들은 꽤 있습니다. 학과장하고있는 친구라던지...총학생회 국장하던 친구라던지.)

당시 사건전개는 저 위의 글과 다를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진실은 무엇인가?



우선, 가전공제도는 왜 생겼는가를 알고 넘어가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1990년대, 성균관대가 봉명재단을 업고 빚더미에 올라서 휘청거리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벌써 10여년전 이야기지만, 
당시 봉명재단은 성균관대에겐 돈도 목표도 비전도 없는 재단이었기때문에
1990년대 후반에 석탄난로를 떄고, 건물은 물이 새도 보수를 못하는 실정이었답니다.

그걸 다시 구제해준것이 2~30년전에 쫓겨났던 삼성재단이죠.

자 다시 본 이야기로 돌아와서, 

성균관대의 경우 계열제를 시행하는 몇 안남은 학교입니다.
계열제의 목표는, 
1학년때 다양한 교양을 배우고 전공에 진입하여 적성선택에 도움을 주고, 
21세기에 걸맞는 교양있는 지식인을 양성하자...라는 목표인데요.

현실은 닥치고 성적 줄세우기를 통한 전공배정일 뿐이죠.
(적성과 관련이 있을리 만무.)

그도그럴수밖에 없는것이

500명이 입학을 하면 200명은 생명과학과, 200명은 화학과를 지망합니다.
그런데 생명과학과와 화학과의 정원은 최대 100명입니다.

...말이 안나오게 배정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왜 이렇게 배정작업을 해야하는지는 아시겠지요?



자 그럼 가전공이 생기게 된 이유를 이제 파헤쳐봅시다.




가(假)전공이란?



즉, 가짜전공입니다.

가전공이 생기게 된 이유는 간단합니다.

소위 OT라고 불리우는, 새내기배움터(이하 새터)진행을 위해서였습니다.

학교재단이 하도 뭣도 아니다보니
학생에대한 관심은 눈꼽만치도 없었고, 
1%도 학교에대한 지원이 없었습니다.

그에따라 학생회에서 학생들을 추스리기 위해 썼던 방법중에 하나가 바로 가전공입니다.
학과제라면 가전공제가 필요가 없으나, 
계열제라면 한번에 입학하는 인원이 자연과학계열 300명, 공대 900명에 달했으니
학생회 입장에서는 끊어서 관리하는것이 훨씬 편한것입니다.

마치 이런 구조와 같죠.

군대에서 연대> 대대 >중대 >소대 >분대가 있습니다.

분대에는 분대원 > 분대장, 
그리고 이런 분대가 모여서 소대를 이루고,
소대장들이 이끄는 소대들이 모여서 중대를 이루고, 
중대장들이 이끄는 중대들이 모여서 대대를 이룹니다.

이처럼 관리의 편의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만든것이 가전공제도입니다
군대로 치면 소대 같은거죠.

자연과학계열학생회는 존재하지 않기때문에, 
같은 계열단위에서 전공배정하는 최상위 기관인 
생명공학부학생회와 자연과학부학생회가 가전공배정을 공동관리합니다.

그래서 입학식날, 두 학생회가 나와서 가전공을 조사한뒤, 
되도록 전공희망을 맞춰서 학생회에서 학생들을 배정합니다.

이 모든일은 학교의 개입이 없이 전적으로 학생선에서 이루어집니다.



처음에 도입한 의도는 좋았습니다.

학생회의 기반을 닦고, 학생사회를 죽지 않게 하는 원동력이 될수도 있다는 점에서
그리고 계열제의 최대 단점인 결속력의 부재를 어느정도 보완할수 있다는 점에서
그동안은 상당히 적절한 제도였습니다.




하지만, 2008년에 들어와서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학교에 삼성재단이 다시 들어온 이후, 재단과 학교는 무너져가던 학교를 다시 일으켜세우고
입결을 올려 아웃풋도 같이 올리겠다는 심산에서 엄청난 투자를 감행합니다.
하지만 우수학생 유치가 훨씬 편한 계열제를 포기할수 없는 상황에서
과별 결속력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 

연세대의 반 제도나, 성균관대 정보통신공학부의 반 제도를 벤치마킹하여
새로이 LC라는 것을 편성하여 학생들을 묶기로 합니다.

전공배정에 필수로 필요한 과목인 영어쓰기와 영어발표를 중심으로 
반을 묶어버리는것입니다.
(해당 과목들이 각각 한학기에만 개설이 되므로 
F를받거나 수강신청 실패로 인해 계절수업조차 듣지못하면 전공배정을 받지 못함.)

수업권 제한이라고 볼 수도 있으나, 
전공배정에 필수적인 과목인 관계로
전공배정을 보장해주기 위해 미리 학생들을 전원 편성해놓는것입니다.

(참조 : 그래서 학교에서는 
학생회가 수업권제한 어쩌고 하는 것을 막기위해 수업변경허용을 해놓았습니다.
단, 총 정원이 딱 맞기때문에 
시간표가 맘에 안든다면, 다른 LC의 친구와 합의하에 맞바꾸면 무방합니다.)


LC를 만듦으로서
학교친구들도 쉽게 만들게 하여 반수생이탈도 방지하고
학교에 애교심도 증대시키는 효과를 기대하였기 때문이죠.

하지만...





문제의 시작






여기서 일부학과와 충돌이 발생합니다.

인사캠에서 운동권성향으로 나타나는 인문대학과와, 
자과캠에서 운동권성향으로 나타나는 이과대가 반발을 하는겁니다.

08년도는 그래서 LC가 있는듯 없는듯 흘러갑니다.(학교도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08년 중순,학교는 O/T(오리엔테이션)와 차후LC관리를 위해 
FG를 재모집합니다.

07년도 FG는 알바의 개념으로 일했었으나 지속적인 학생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학교는 
아예 FG란 기구를 만들어 전폭적인 지원을 하게되구요.
FG는 봉사정신만 가지고 무보수로 
OT준비와 신입생학사도우미의 일에 임하게 됩니다.

결국 09년도에 공대나 정보통신대의 경우, 
가전공에 문제가 거의 없는 동네인관계로
LC를 배정하는것과 별 차이가 없으니, LC배정대로 가전공을 일괄 묶어주기로 하며
학교에 최대한 협조하기로 하고 서로 WIn-WIn전략을 펴기로 한 반면에

이과대만 단독으로 학교와 한 협정을 어기고 가전공배정에 나섭니다.
(생공대장은 당시 지방이라 회의참석을 못하여 상황도 모르고 작년처럼 따라나갑니다.-_-;;)

생공장(생명공학부 과장)은 이장(이과대 과장)에게 아무런 설명도 못듣고 따라나갔으니
책임소재는 전부 이장에게 있다 할 것인데

어쨌거나 일괄배정을 하기로 한 약속을 어긴 이과대는 결국 문제를 일으키고 맙니다.

가전공을 1/2/3지망과는 전혀 상관없이 
심각하게 왜곡하여 임의배정하는 사태가 일어난 것입니다.

어느정도였냐면...

생명과학과
화학과
유전공학과
수학과
물리학과
식품생명공학과
바이오메카트로닉스과.

거의 매년 이 순서대로 전공이 꽉꽉 찹니다.(아래 4~7위학과는 도토리키재기입니다.)

1,2번째 학과까지는 의전대의 영향으로 인해 항상 넘칩니다.

세번째 유전과는 1지망으로 채우고 2지망까지 돌지만 3지망에는 잘 돌지 않습니다.
어쨌거나 넘치지 않거든요.
고로, 특별한 조작질이 가해지지 않는 한 우선배정합니다.
(학생의 희망순위를 1순위로 고려해준다면 말이죠. 아니면 조작질이 가해지는겁니다.)

결론은 3번째 유전과부터는 일단 쓰기만 했다면 탈락할 일이 없다는 얘기죠.
더군다나 1지망에서 탈락할 일은 웬만해선 없다는 것이죠.
(1지망을 우선배정하고서 
2차배정시 2지망이든 1지망이든 유전과를 썼으면 유전과로 재배정하는 구조니까요. > 
근데 어떻게 하든간에 이렇게 안하면 일단 불공정한겁니다.)

그런데...

금년에는 화학과, 생명과학과, 물리학과가 차고 넘쳤습니다.
화학이랑 생명과학과야 늘상그랬으니 그러려니 하지만
물리과는...뭥미??!?!?

...?!?!?!?



지금까지 물리과의 배정순위는 거의 항상 5순위였고, 
소신지원을 제외한 남는 애들 받아오게되어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과의 특성상 물리 좋아하는 여자가 거의 없는것으로 인해 
공대급 성비를 구축하고있었는데

금년 물리과의 경우엔 여자가 하도 많이 짜여져서 
그 인원을 다른데로 한뭉치 돌렸습니다.

...




제가 하도 이상해서 OT 다 끈나고 09애들한테 물어봤습니다
가전공 어디썼냐고
(OT중에 가전공배정이 동시에 이뤄집니다. OT하면서 환호하고 울고불고 난리났거든요ㅋ)

"형, 저 애들 20명넘게 같이
 1.유전공학과, 2.수학과, 3. 물리과 썼는데 물리과됐어요 ㅠㅠㅠ"

"오빠, 저도 얘네랑 같이 썼는데 왜 이래요?ㅜㅜㅜㅜ"

"형 전 1. 유전공학과 썼는데도 물리과 떨어졌어요 ㅠㅠㅠㅠ 
유전과 널럴한거 맞아요?ㅠㅠ"

금년에 유전과는...
이미 제가 말해본 인원만으로도 정원을 채우고 
남는 인원을 다른학과에 배정했어야 정상입니다만

유전과장형에게 물어본결과

"야 우리 이번에 모자라서 다른학과가서 한뭉치 들고왔거던?ㅠㅠㅠㅠㅋㅋㅋㅋㅋ
이번엔 너 미리 조사해보니까 많이 온다더니 왜 인원이 이렇게 줄었냐?ㅠㅠㅠㅠ"

...........

아시겠습니까?

학생들의 전공희망 순위를 싸그리 무시한채, 전공배정이 이뤄졌다는 이야기입니다.











옥탑방의 경험담...





자 이제 여기서 제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저의 경우 07학번 입학당시, 
1지망 생명과학과/2지망 화학과/3지망 유전공학과 를 선택하였습니다.

그런데 가전공 배정은 식품생명공학과 로 배정받게되었습니다.
당시 식품생명공학과를 1/2/3지망중 한군데에라도 쓴 학생은 5명뿐이었습니다.

생명과학과와 화학과가 의전/약전때문에 인기학과가 되어
항상 가전공 인원이 차고 넘치기때문에 두 과에서는 학생들을 골라내고, 
나머지 골라진 인원은 항상 미달 나는 물리, 식생, 바이오메카트로닉스 학과로 배정됩니다.

결국 저는 그 피해자가 된 셈이지요.

실제로 저렇게 가전공을 원하지 않는 곳으로 배정받는 경우, 
학생들의 재수이탈율이 매우 높습니다.

저의 조의 경우에는 1학년이 8명 배정을 받았는데
4명은 반수나 삼수를 통해 학교를 옮겨버렸습니다.

다른조도 상황은 마찬가지였구요.

그리고
08년도에는 아직 전공배정을 받지 못한 상태여서
새터는 가야 아이들과 수업을 들을수는 있겠는데 싶어 새터갈 방법을 알아보던 찰나
생명과학과에 있던 동아리 친구들이 같이 가자고 하여, 생명과학과로 끼어서 갑니다.

그 인기있던 생명과학과를, 과장과 학과 친구들의 도움으로 꽂이 되어서 갔다왔단 말이죠.
얼마든지 학생회에서 골라서 배정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되겠죠?
(더군다나 전 전공미배정이므로 신입생과 같은 입장임)

그리고 실제 08학번과 새터를 갔을때 학생들의 대부분은
해당 학생회가 운영진을 사실상 장악한 상태인 자연과학계열 수시클럽에서 활발히 활동한 학생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학생들은, 그 학생회의 핵심멤버들과 같은 조로 배정이 되었구요.
(서로 조장들이 쟤는 우리꺼!! 이러면서 끌어가려고 애를 쓰더군요 -_-;;)

.....................

....................

이제 아시겠습니까?

아직 LC와의 충돌이 심하지 않았던 08학번당시의 배정상황이 저랬습니다.

09년도는 이것이 결국 표면화된 사례에 불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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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본문으로 돌아와 봅시다.




사실 가전공으로 배정받는 학과가 실제 학년말 전공배정에 미치는 영향은 

제로 (0) 입니다.

물리로 가전공을 받는다고 물리로 가야된다는 조항이 없고
생명과학과로 가전공을 받았다고 물리 가지말라는 조항이 없습니다.
오로지 성적을 1순위로 우선선택권을 줍니다.

그런데 최근 4년간의 가전공배정 현황을 보면 특이한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식생으로 간 학생들은 식생으로 전공배정을 받는 경우가 많고
물리로 간 학생들은 물리로 전공배정을 받는 학생이 많다는 점입니다.

저 학과들의 공통점은, 성적과 관련없이 배정을 받을수 있다는것입니다
(2차배정, 3차배정되어도 배정이 되는 미달학과라는 이야기입니다.)

대부분의 배정받는 학생들을 보면
성적이 안습입니다.
유급해도 모자랄 성적들입니다.

...가고싶은 학과를 가고싶어도 못가게 되는 것이죠.

게다가 가전공을 가면, 그 전공에는 해당학과 학생들밖에 없기때문에
다양한 전공에 대해 심도있게 고민할 시간을 아예 갖지 못합니다

식생과 가전공 가서 질문하면 이런대답만 돌아옵니다

"식생과도 좋아~~ 이런이런이런것땜에 좋아~~"
"솔까 생과보다 취직하기 좋아 어쩌고어쩌고"
"우리학과는 부담도 없응께 같이 놀자고~~~뭣하면 울 학과 오랑께?ㅋㅋ"

그럼 두부류로 나뉘게됩니다

1. 진로를 심도있게 고민하고프나 원하는 정보를 전.혀. 얻을수 없으니 반수해버리는 학생들.
2. 그냥 따라놀다가 성적 말아먹고 해당 학과로 흘러들어가는 경우.

반수하는 애들을 빼면 대부분이 1학기말이나 전공배정때쯤되면 현실을 깨닫죠.


아 ㅅㅂ 망했구나.







가전공이란 
그동안 학교와 재단에서 관리와 투자를 하지 않아
학생차원에서 관리를 하기위해 생긴 기형적 산물입니다.

LC의 경우는 정통의 반 제도와 거의 동일합니다.

LC에는 28명이 배정이 되는데, 
해당 LC에는 물리과갈학생도 있고, 화학과, 생명과학과, 유전공학과 등 
각 학과로 가고싶거나 가게 될 학생들이 고르게 배정되어있습니다.
(아예 학교에서 조사를 해서 그정도 간단하게 짜서 일정한 비율로 배정해줍니다.)

전공배정결과가 나오면 알겠지만 결국 LC에 모두 화학과 지망생을 넣어도, 화학과만 갈수 있는것이 아니므로, 다양한 학과의 학생들이 섞이게 됩니다.

고로 그 밑에 신입 LC가 들어오게 되면, 
정통의 반 제도처럼 선배구성원들이 이끌어주는 제도를 통해
신입생들은 다양한 전공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얻을수 있게되는것입니다.

가전공처럼 편중된 정보가 아니구요.







사람의 심리라는것이 팔은 안으로 굽게 되어잇고
근처에는 자기 사람심고 싶은것이 심리 아니겠습니까?

현재 물리과와 생명과학과일부, 
그리고 특정 동아리를 중심으로 이과대 학생회가 꾸려져 있습니다.

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3년이고, 외부에서 보는 기조로 볼때는 8년째 
같은 성향의 학생회가 집권하고 있으며, 작년에 단 한번 경선이 이뤄졌을 뿐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참 아슬아슬하게 27표차이로 기존 학생회가 간신히 당선되었습니다.
그렇다는 이야기는 그동안 학생회에 불만이 많은 학우들이 많았다는 이야기겠지요?
(물론, 선거중에 기존학생회인 운동권선본의 엄청난 방해공작이 있었는데, 
그 이야기는 차차 하도록 하지요.)


그래서 이번 선거결과에 위협을 느낀 나머지, 
미리 신입생부터 밑밥을 깔아야 되겠다는 생각에 
이과대 학생회가 무리수를 둔 것입니다.
(물리과학생회도 짜고 쳤겠죠...-_-;;;;)

그 기반이 된 클럽은 자연과학계열 수시클럽입니다.
성균관대 자연과학계열의 경우는 저 수시클럽이 유독 활성화되어있습니다.

다른 학교와는 달리, 정시생은 가입후 구경조차 못하죠(가입 불허)
아예 폐쇄적인 카페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OT전, 수시합격발표가 난 후, 매우 많은 학생들이 가입하였다가
모임을 가지고, 입학전부터 안좋은 일을 당하고 나와버리곤 합니다.

왜냐하면 자유로워야 할 신입생 수시클럽임에도 불구하고
선배들이 군대식으로 클럽을 운영하거나
또는 남학우들의 신입생 하나 낚아보려하는 지나친 작업때문이지요.

그리고 군대식으로 흐를수밖에 없는 문제에 관해선
운영진이 학생회와 "매우 연이 많은" 학생들이고(의미는 스스로 파악을...^^)

저 수시클럽이 생기던 때가, 
바로 현재 이과대 학생회의 전신이 처음 세워진 때와 같기 떄문이죠.

고로 현, 이과대학생회와 수시클럽의 역사는 함께합니다.

새터갈때 자기사람을 뽑아서 심고 데려가려는 의도가 
너무나도 명백한 클럽으로 변질된 상태인것이죠.

실제로 가전공 배정 후를 09들에게 직접 알아본 결과 
금년에도 그렇게 배정이 이루어 졌습니다.






뭐 이래저래 피해보는건 신입생들입니다만

선배들이 저러면 안되는데 저것을 지적했더니 그런일 없다고 입 싹 닫고...

...자정능력을 상실한 상태임에는 분명해 보이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현재 시간표입니다.

만들어야되는 시간표에서 딱 하나 빼고 다 성공.







역시 승리의 복학생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지만 아래에서 고급생명과학을 필수로 들어서 A+간지나게 받아줘야

전공배정을 무리없이 들어갈텐데

수강실패로 교수님께 노예계약이라도 해야할판-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쨌든 이 시간표를 평가해보자.

성균관대 신 입학하는 학생들은 잘 보도록 하라.



1. 영발이야 L/C로 묶어주니까 바꿀일 없을것. 고로 패스.

2. 고급미분적분 : 국제어(영어)강의, 전공배정시 1.5배 가산점, 교수는 인도인. 발음이 참 ㅈ같다는 평이...= _=;;;
                         대신 과제는 엄청나게 적다고.
                          어차피 난 미적은 포기했어 늅늅 ;ㅁ;ㅁ;ㅁ;ㅁ;ㅁ;

3. 고급일반화학 : 국제어(영어)강의, 전공배정시 1.5배 가산점, 교수는 어디더라...?영국?
                         꼬박꼬박 출석체크, 매 시간마다 퀴즈, 시험을 한 학기에 4번봐서 잘본 2개를 골라서 반영
                         매시간마다 과제 폭탄투하 - 결론 : 비추 ㅅㅂ


근데 왜 내가 이걸 듣냐고?
...
나 1학기 평점이 3.54밖에 안되거덩= _=;;

4. 고급생명과학 : 국제어(영어)강의, 전공배정시 1.5배 가산점, 교수는 한국인(외국에서 오래 체류)
                        출첵 꼬박꼬박, 퀴즈는 자주, 시험이나 교과내용은 좀 쉬운편 게다가 애들이 다 잘해서 좀= _=;;
                        1학기 휴학상태에서 청강해본바로는 수업상으론 별로고 걍 전공배정 점수딸라고 듣기에 좋은듯
                        차라리 교양으로 생명과학을 듣고싶다면 이석희 교수님이 훨씬 낫다고 생각.

5. 일반논리학 : 논리학중에 수사논리학 빼고 제일 쉽다지만
                      그마저도 금년에 교수바뀌면서 개망조크리가 뜬 과목중 하나.
                      수사논리학은 현강만 있는데 그거 들을라니까 고급생명과학이랑 고급일반화학이랑 겹친다.
                      망했어 ㅅㅂ...

6. 컴퓨터과학 : 그냥 워드1급 암기시험이라고 생각해. ㅇㅇㅇ

7. 운동영양웰니스 : 안들어봐서 모르겠지만 주변 평으론 걍 편하게 들으면 학점 잘 나온다고 하더라고.
                            학점 안나오기만 해봐 다 죽일겨.= _=;;

8. 생명과학실험2 : 해부실험하는...하악하악...제일 기대중인 과목
                          난 실험과목이 제일 좋아 /ㅁ/ㅁ/ㅁ/ㅁ/ㅁ/
                         라지만 실험레포트는 ㅈㄹ 쓰기 싫습니다ㅇㅈㄹ. = "=;;;ㅋ